상상과 현실은 다르기도 하지만 같아질때도 많습니다. 어릴 때 공상과학만화에서 보았던 미래라는 것은 사람이 운전석에 앉으면 자동차가 알아서 운전해 가고 알아서 멈추고, 목적지만 말해주면 최적의 경로로 가는등... 한마디로 더이상 사람이 운전하는 법을 몰라도 되는 사회였습니다. 제가 그 만화는 1990년 쯤에 보았으니 지금은 17년이 지난거네요. 얼마전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수 있다고 K모 통신사에서 화상통화를 만들어 냈을때 제 만화책에도 그 비슷한 내용이 있었으니 어찌보면 미래는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자동차는 고대로 이긴 합니다.
아이스테이션의 신제품 T7 발표회장에서 모델분들이 T7을 들고 계시네요.
그래도 운전을 대신해주는 자동차가 아직 개발중이긴 하지만 그 중간의 단계로 나온게 네비게이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운전을 대신해주진 못하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운전자들은 모르는길에 대한 걱정이 많이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언젠가는 길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운전까지도 대신할 네비게이션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스테이션이 전통적으로(?) USB Host기능을 채용하고 있어서 이번에도 호스트 기능이 되는 USB단자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 오른쪽엔 SD슬롯이고 이 안엔 맵피가 들어가 있습니다.
우측엔 각종 입/출력 단자들이 즐비합니다. 좌측부터 전원/라인아웃/마이크/외부입력2/외부입력1/GPS안테나 이렇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입출력 단자들의 위치나 기능은 제품의 성능향상을 위해 예고없이 변경될수 있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 자체도 테스트 버전이므로 소비자의 유의가 필요합니다.)
GPS단자가 있다고 혹시 GPS는 외장이냐? 하실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GPS는 내장입니다. 우측의 커버는 하드디스크를 넣는 곳입니다. 평소엔 저렇게 플립을 닫아 하드디스크를 보호합니다.
후면엔 리셋버튼과 DMB안테나를 연결할수 있는 커넥터가 있습니다. 금도금을 한건지 검정색 물체에서 저기만 반짝반짝 하네요. 커넥터 옆으로 열 배출구와 커넥터 밑엔 리셋버튼이 있습니다. 가운데의 동그란 것은 다들 아시듯이 스피커입니다. 그것도 아주 대형인 셈이죠. 소리 출력은 어지가한 차 안에선 다 들리도록 큽니다. 이전 V43에서 본체 자체 소리가 작아 네비게이션 이용시 잘 안들렸던거에 비하면 아주 좋아진 것이죠. 스피커 사이엔 거치대를 연결하기 위한 곳이 보입니다.
그럼 7인치는 얼마나 커진것이냐 궁금해 하실분이 있을겁니다. 그래서 4.3인치의 T43을 준비했습니다. 약 3인치 안되게 커진것이 실제 면적은 2배정도 차이납니다. 이정도면 이제 차안에서도 영화 볼만하겠네요.^^
하드디스크 커버를 벗겨내면 하드디스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이스테이션이란 글자가 양각으로 철판을 붙인듯 질감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하드디스크 끝 부분에 돌출된 부분을 만들어 본체 정면에서 굳이 뒤를 보지 않고도 쉽게 열고 꺼낼수 있게 고안되어있습니다.
두개의 차이점이라면 해상도의 차이입니다. 파인드라이브는 480*272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두 맵이 동일맵이 아니라 차이가 어불성설이라 하실분들이 있을지 모르라 기능이 아니라 단순히 해상도의 차이만을 보자면 T7이 고해상도의 특징을 잘 활용해 훨씬 깨끗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점점 대형화되고 유리창에서 멀리 떨어뜨려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려는 노력인지 이렇게 늘어납니다. 늘어진 상태로 고정을 시킬수도 있죠.
** 글이 너무 길어져서 나중에 기능편으로 나누어 리뷰를 하나 더 만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보시고 싶은게 있다면 리플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