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라 바쁜 가끔 빈곤 곰돌이


등산을 하려면 등산복및 등산장비를 풀셋으로 지릅니다.

컴퓨터를 하려면 일단 맥북이든 울트라북이든 풀셋 또는 풀옵으로 지릅니다.

차는 경차를 타고 풀옵으로 질러야 운전이 재밌습니다.


뭐 저의 이야기지만 대부분의 분들도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 쿨럭;;;



그리고 인테리어등 뭐든 일을 하려면 공구가 좋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은 사람이 하는게 아니라 공구가 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작업하면서 사게된 몇가지 공구및 소모품들을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1. 아이소핑크

핑크색으로 된 스티로폼이라서 아이소핑크입니다. 일반 스티로폼보다 적은 양으로 단열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저는 20T라고 해서 두께 20mm를 구해서 붙였습니다. 집 벽이 얇거나 하시다면 더 두꺼운걸로 하셔도 됩니다만, 저는 이걸로도 거실에 이미 충분한 효과를 봐서 이정도 두께로 했습니다. 크기는 900*1800 으로 구입했습니다. 석고보드와 동일한 크기입니다.





2. 석고보드

아이소핑크가 스티로폼이다보니 누르면 누르는대로 푹푹 들어갑니다. 뭐 그런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야 상관 없겠지만, 기껏 벽에다 열심히 붙였는데 다음날 자고 일어나니 아이가 벽을 눌러서 푹 들어간게 마치 어젯밤 부부싸움 심하게 한 듯 눌린 벽을 보여줄 필요는 없겠죠. 석고보드라서 약간의 단열효과도 있고 저는 강성 보강 차원에서 구입했습니다. 크기는 900*1800입니다. 아이소핑크와 동일크기입니다.





3. 단열벽지

이건 지난번에 글 쓰고 나서 알게된 것입니다.

알루미늄 호일+부직포+단열재+벽지 이 네가지가 한번에 (개콘인가;;;) 들어있는 재료입니다. 요새 지어진 10년 이내의 아파트드들은 춥다면 이정도만 붙여도 효과가 좋지만, 저희집은 35년 되었답니다. 따라서 이번 단열공사는 아이소핑크+석고보드+단열벽지 이렇게 진행할 것이랍니다.





3. 오공본드(205 목공용)

밑에 다루겠지만, 이번에 산 본드는 총 3가지 입니다. 그중에 하나입니다. 

목공용인데 나무는 하나도 안쓰잖아...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은데....

그냥 이래저래 사용하기 좋은 본드 정도라고 이애해 주시면 될거같아요. 

냄새도 그렇게 심하지 않고 단열벽지 등등 붙이기 좋습니다.




4. 아이소핑크 본드

이건 사진이 어디로 도망갔나봐요;;; 안찍었다는게 맞을거 같네요. 게다가 이미 다 사용해버려서 찍을것도 없네요 ㅠㅠ 핑크색으로된 내장재 답게 본드도 핑크색입니다. 얘는 아직 사진을 촬영 못했네요. 본드답게 발라두고 시간 있다가 붙이면 잘 붙습니다. 보통의 인테리어제품들이 순간접착제처럼 바로 안붙습니다. 너무 빨리 붙이면 벽에서 떨어지거나 그러죠. 제 생각엔 3~5분 정도(온도및 습도에 좌우되는거 같아요)후에 붙이면 좋은것 같습니다.





5. 스프레이 강력접착제

하다보니 필요해서 샀습니다. 생각보다 냄새는 별로 안좋습니다. 그러나 붙이다가 보면 가장자리에 본드 바르는걸 까먹거나 아니면 작업중에 빠른 접착력이 필요한경우 짧게 쓰기에 좋습니다. 얘는 30초 정도만 기다리면 되거든요. 이건 마트나 이런데서 자주 보시는 것이기에 굳이 설명은 안해도 될거 같습니다.





6. 월드폼 + 폼클리너

상표명이긴 한데요. 인터넷에서 우레탄 폼이라고 검색하면 됩니다. 이걸 뿌리면 무스처럼 스티로폼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아무 힘이 없습니다. 공기중의 수분과 결합해서 굳어집니다. 습기찬 여름에 작업하면 좀 빨리 굳겠죠. 시공서에는 최소 30분은 공기중에 놔두라고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칼로 잘라내면 되요. 문제는 이거 몸에 묻으면.... 망합니다. ㅠㅠ 정말 안떨어져요. 그때 사용하라고 폼 크리너가 있는데 냄새도 아주 독한 매니큐어 제거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피부에 묻은건 잘 안떨어질때가 있습니다. 나중에도 설명하겠지만 따뜻한 물이 최고입니다. 몸을 불리세요 -0-


그리고 폼 크리너 사진은 어따 팔아먹었는지 안보이네요;;;





7. 커버링 테이프

이번에 사용은 먼지 나는거 막을려고 샀습니다. 위에 테이프가 있어서 테이프대로 붙이고 비닐을 펼치면 꽤 많은 면적은 비닐로 덮어 먼지도 막을수 있고, 실리콘등 마감재가 엄한 부위에 붙는걸 방지할수 있습니다. 제가 아주 강추하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8. 바이오 실리콘

실리콘이야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고요. 저는 이번에 바이오 실리콘으로 전량 구매했습니다. 욕실에 쓰는 곰팡이 방지용인데요. 일단 이 바이오 실리콘 사용하고 나서 집에 곰팡이 피는걸 못봤습니다. 저는 주방에도 거실에도 다 이걸로 처리했습니다. 문제는 일반 실리콘보다 조금 더 비싸다는건데, 보통 한통에 2,500원 할때 저건 3,500원 정도 했습니다. 




9. 핸디코드

마감재로로 사용하지만 저는 나중에 뜯어낸 벽의 틈과 구멍을 메우는데 사용했네요. 이번에 산건 고강도라고 했고 약간의 아크릴재료가 들어가서 나중에 굳으면 보통 핸디코트보다 단단하다고 하네요. 저희는 단열벽지를 한번 더 발랐는데 일부 센스 있으신 분들은 핸디코트로 여러 모양을 내서 마감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미적감각이 제로의 영역에 가까운 저희 부부는 이걸 내장재로 사용했네요 ^^





10. 타카핀

사긴 샀는데... 쓴적이 없네요. 보통 타카는 에어타카를 많이 쓰는데 콤프레셔도 있어야 하고 그래서 저는 간편한 전기타카를 구매했습니다만... 목재전용이라 그런지 너무 힘이 없네요. 그래서 타카핀은 거의 남았습니다. 아까워라... ㅠㅠ





11. 실리콘 건

이거도 대형마트에서 쉽게 볼수 있는거... 





위 사진과 같이 실리콘을 넣어서 쏘면 실리콘이 쭉쭉 나옵니다. 





12. 폼건

아까 사진에 보여드린 월드폼(우레탄폼)을 쏘기 위한것입니다.

우레탄폼이 신기한게 다른 애들은 뒤집어서 쏘지 말라고 되어 있는데 얘는 뒤집어서 쏘는게 정석입니다.





이 사진처럼 말이죠. 


그냥 일회용 어댑터가 있기도 하나, 폼건 하나 정도 구입하시는게 작업 오래 하실거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그리고 뒤에 있는 저 조절링을 통해 폼이 나가는 양도 조절할수 있어서 구매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13. 핸디코트 헤라

아... 핸디코트는 이미 발라버려서 사진이 없네요. ㅠㅠ

핸드코트 하시고 편하게 하실거면 손으로 바르셔도 상관없습니다.





14. 실리콘 헤라

유리창에 보시면 실리콘이 아주 매끈하게 발라져 있습니다. 어떻게 했을까요? 바로 이녀석입니다.


작은거 큰거 2개 샀는데 실상 저는 작은거만 사용했네요.


위와 같이 바르면 됩니다. 가끔 실리콘이 옆으로 삐져 나오기도 하는데 그럴땐 그냥 키친타올로 슥슥 문대주세요. 건조되기 전에는 아주 잘 닦입니다. 물론 흰색이나 투명일때도 일부 실리콘은 월넛색상도 있는데 그럴땐 좀 남기도 해요 -_-ㅋ





15. 커터칼(칼날)

사진상에 큰것만 있지만, 작은것도 있습니다. 작은거야 뭐 그냥도 갖고 다니니까요.





그리고 위에처럼 칼날도 한통씩 더 사주세요. 칼날 잘 부러집니다. 지금이야 하나갖고도 거의 하루는 작업하는데, 작업이 2일이상 늘어나게 되면 각종 본드및 물에 노출된 칼날이 바로 부식되는것도 보이고, 잘 안잘리기도 하고 그래요. 그럴땐 칼날교체가 답이죠.





16. 전동드라이버

계양 전동공구 별로 안좋다고 하시는데, 저는 좋아요 맘에 들어요.. ㅎㅎ

보쉬나 디월트가 좋다고 하나, 제가 하는 작업은 이걸로도 충분합니다. 무조건 장비는 풀옵으로 가실 필요는 없어요 ^^


사실 이 전동드라이버는 결혼초에 산겁니다. 20만원하던데 와이프를 정말 열심히 설득했습니다.

생애 첫 경쟁PT를 와이프앞에서 해야 하는건가 고민도 했었더랬죠.


요걸로 전자도어락 5대를 달았습니다. (장모님댁 누나네집등)

보통 출장비 3만원이라던데 그럼 대략 15만원 정도 아꼈네요. 지금도 제일 잘 활용되는 녀석입니다.





17. 전기타카

사고나서 제일 후회한거 ㅠㅠ

힘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에어컴프레셔는 사도 집에 들일데가 없다고 이거 산건데, 그냥 에어로 살걸 그랬나봐요. 

그래도 처음 공사시에는 사용 못해도 혹시 나중에 목재작업하거나, 

집에 보수작업을 할때는 잘 사용될거 같긴 합니다.

목재만 하시겠다고 하시면 구매하시고요. 10만원정도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공구상에서 콤프와 타카를 렌탈해줍니다. 하루 2만원선입니다.

그리고 콤프와 타카를 사용하는 경우 주의에 주의에 주의를 요합니다.




그리고 3천원짜리 조개구이집 의자입니다. 보통 인테리어 작업 하면서 본드나 실리콘 안흘릴수가 없어요 ㅎㅎㅎ

그럴때 비싼 식탁의자 이런거 쓰다가 묻히고 그러는데 이거 사서 쓰다가 의자를 그냥 버리든지 하기로 했습니다.

가볍고 무게도 잘 버텨서(제가 90kg인데 저의 몸도 잘 버팁니다.) 쓰기 좋고요. 

본드를 줄줄 흘렸다가 한개는 그냥 플라스틱 재활용함에 들여보내 버리기도 했습니다.

가격대비 훌륭한 의자입니다. 작업용으로 이런 의자 하나 사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물론 아시바등 첨단장비(?)를 갖고 계신분들은 제외;;;; 





위 물품들중 주의할것은 타카와 우레탄폼입니다. 타카는 일종의 총입니다. 총알집(탄창)과 방아쇠가 있는 게다가 힘도 좋은 총이죠. 영화에서도 타카 쏴서 사람 죽이는 일이 종종 있을정도로 사고도 잘납니다. 절대 사람 향해서 쏘거나 하지 마시고 꼭 보호안경 착용해주세요. 그리고 실리콘이나 본드는 잘못 바르거나 흐르면 휴지로 닦거나 하면 되는데 저 우레탄폼은 닦으면 끝장입니다. 그대로 눌러붙어요. 절대 피부에 묻지 않게 조심해주시고, 만약 묻으면 바로 폼크리너를 최대한 뿌려 뽀득뽀득 잘 닦아주세요. 우레탄폼은 내가 예상한데에 뿌려지지 않으면 바로 처리 부탁드립니다.



이상이네요. 생각보다 짧을거 같았는데 물품소개만으로도 정말 길어졌네요. 

그리고 요새 바빠서 생각보다 글을 정리할 시간도 없었고요. 

그리고 맨날 밤에 들어가서 사진 촬영을 하니 사진 퀄리티고 개판이고요 ㅎㅎㅎ


그러나 사진퀄리티가 아니라 작업 진행 상황을 알려드리는 목적도 있고, 

물품 사진이야 인터넷에 널리고 널렸으니 검색해보셔도 되고요 ^^ 


이상입니다. 




그리고... 두둥... 





안방엔 곰팡이 안핀줄 알았는데 피었습니다. 젠장... ㅠㅠ

곰팡이 제거부터 갑자기 작업량이 두배로 늘었습니다. 


실제 작업기는 다시 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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